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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처음 만나는 그 꽃은 반가운 봄빛 속에서
그저 심상하게, 그저 수수하게
조금씩, 조금씩
낙엽을 해치고 올라왔다.
대견하고, 대견하다...
야생의 처녀다운 나의 변산바람꽃!
- 02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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